서울시농아인협회 관악구지회(지회장 김지욱)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　

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관악지점으로부터 온누리상품권 200만원을 후원　

받았다. 이번 후원은 청각‧언어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, 지역 사회와

의 연결을 강화하는 뜻깊은 활동으로 의미를 더한다.

관악구지회는 지역 내 청각‧언어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,　

그리고 이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.

특히, 이번 후원은 지역 내 장애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영위할 수　

있도록 돕기 위한 ‘봄, 봄’ 행사에 활용할 예정이고,　‘봄, 봄’ 행사는　

청각언어장애인에게 전통시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, 동시에 일상생활에　

쓰이는 물가를　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활동으로 기획되었다.　

전통시장은 농인들에게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공간인 경우가　

많아, 행사에 참여한 농인들은 수어통역사와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다양한　

물품을 직접 구매하고 경험할 수 있다.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적인 생활을　

돕고,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.

김지욱 지회장은 “정보 접근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인 가정에　

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”면서 “이번 후원을　

통해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도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지게 되었기를 바란다.　

경륜경정 관악지점의 따뜻한 지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”고 말했다.　

이어 “관악구는 약 3,000여 명의 청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, 이들이 더욱　

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”이라고 덧붙였다.

서울시농아인협회 관악구지회는 앞으로도 농인들이 지역 사회와 더 많은　

소통을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　

예정이고, 더 많은 농인들이 이곳을 찾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　

지원할 계획이다.